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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정상화 — 회생절차 어디까지 왔나

2026-08-27

홈플러스 정상화 — 회생절차 어디까지 왔나

법인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시휴업했던 점포들의 정식 영업을 재개하며 정상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회생계획안 표결이라는 중요한 관문이 아직 남아 있어, 홈플러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나 입점 소상공인이라면 진행 상황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뭐가 정리됐나

홈플러스는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67개 점포의 정식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회생절차 초기 일부 점포가 문을 닫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리 동네 홈플러스도 없어지는 거 아니냐"는 불안이 있었는데, 해당 점포들이 다시 정상 영업에 들어가면서 일단 급한 불은 끈 모양새입니다. 다만 창원점처럼 개별 점포 단위로는 여전히 회생안 관련 세부 사항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은 곳도 있어, 지역별로 상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진짜 관문은 회생계획안 표결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를 진짜 분수령은 앞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표결입니다. 회생안이 통과되려면 담보권자의 4분의 3 이상, 일반 채권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채권자 다수의 동의를 확보하지 못하면 회생이 아니라 청산 절차로 넘어갈 수 있어, 이 표결 결과에 따라 홈플러스의 존속 여부 자체가 결정되는 셈입니다. 여기에 인수합병(M&A) 추진 여부도 함께 맞물려 있어, 표결 결과와 별도로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는지도 정상화의 중요한 변수입니다.

입점 소상공인들의 불만도 여전하다

회생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홈플러스에 입점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허울뿐인 금융지원,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안에 입점한 임차 소상공인들은 매장 정상화와 별개로 그동안의 매출 손실, 임대 조건 등에서 실질적인 보상이나 지원이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도 홈플러스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한 상태라, 정치권 차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이용자·입점업체가 챙길 것

  • 자주 이용하는 점포의 영업 상태를 확인합니다. 정식 영업을 재개한 점포와 아직 상황이 유동적인 점포가 있을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채널을 통해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 상품권·포인트 등 보유 자산의 사용 가능 여부를 점검합니다. 회생절차 중인 기업은 기존 발행 상품권이나 포인트의 사용 조건이 바뀔 수 있어, 보유하고 있다면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 입점 소상공인이라면 관련 협회·정부 지원 창구를 확인합니다. 금융지원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추가로 이용 가능한 소상공인 지원 제도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회생계획안 표결 일정을 주시합니다. 이 표결 결과가 홈플러스의 향후 존속 여부를 가르는 만큼, 관련 뉴스를 계속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대형마트 하나의 존폐가 걸린 이번 회생절차는 소비자, 입점업체, 채권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셈법이 얽혀 있는 사안입니다. 표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상화 여부를 예단하기보다, 단계별 진행 상황을 하나씩 확인해가는 게 정확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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