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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찜질방 가기 전에 — 레지오넬라균 검사, 우리 동네는 됐나
2026-09-02

경기도가 4월부터 9월 30일까지 도내 종합병원·요양병원·대형건물 등 300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고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집계에 따르면 9월 1일 현재 전국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는 506건이고, 이 중 경기도가 134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어디를, 얼마나 검사하나
경기도는 '2026년 경기도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계획'에 따라 총 300개소, 1,000건 규모의 환경검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대상 시설은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시설 구분 | 검사 규모 |
|---|---|
|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 75개소 전수검사 |
| 요양병원·노인복지시설 등 고위험시설 | 180개소 |
| 백화점 등 대형건물 | 10개소 |
| 목욕탕·온천 등 물 이용시설 | 35개소 |
| 합계 | 300개소, 1,000건 규모 |
레지오넬라증, 왜 여름 끝나도 조심해야 하나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수·급수시설·목욕탕처럼 물이 고이거나 순환하는 시설에 서식하다가, 에어로졸(미세한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이를 흡입할 때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 냉방기 가동이 늘면서 냉각탑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 시기 번식한 균이 초가을까지 시설 안에 남아있을 수 있어 경기도도 검사 기간을 9월 말까지로 잡아둔 것입니다. 요양병원·노인복지시설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많이 머무는 고위험시설을 별도로 180개소나 지정해 관리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오늘 확인하면 좋을 것
- 자주 이용하는 목욕탕·찜질방이 정기 위생점검 대상인지 궁금하다면 지자체 보건소에 문의해봅니다. 검사 결과는 통상 보건소나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 요양병원·노인복지시설에 가족이 계시다면 시설 측에 최근 환경검사 결과를 물어봐도 됩니다. 고위험시설은 전수검사 대상이라 결과를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냉방기·가습기를 오래 쓰지 않았다면 재사용 전 청소·소독을 먼저 합니다. 가정용 기기도 물이 고이는 부분에 균이 번식할 수 있어, 환절기 재가동 전 점검이 도움이 됩니다.
- 고열·기침·근육통 등 폐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되는 질환이므로, 증상이 의심될 때는 미루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지역별 검사 대상 시설과 결과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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